모두들 행복한 월요일 출근길이신가요? 오늘 글은 몇 달 전에 직장 13년 차이신 블로그 이웃이신 <재제맘>님이 지금 다니는 직장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그 당시 댓글로 이야기했던 내용을 정리해 본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의 글을 '늘직딩 매거진' #1부터 #7까지 총 7편을 올렸는데, 내용이 중복되긴 하지만 직장인들의 영원한 고민과 숙제인지라 다시 한번 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장인의 세 가지 길
@ drawing by 늘푸르게
직장인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아마 다음 세 가지의 길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이 세 가지 길에 대해서 저를 포함하여 거의 모든 직장인들이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는 순간까지 고민을 할 것입니다. "내가 어떤 길을 가는 것이 좋을까?" 하고요.
Route 1
지금 이 회사, 분야에서 승부를
@ 출처 : 모름
회사 입사한 후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첫 번째 길은 이 길 일 것입니다. 회사에서 간부로 승진하고, 임원 달고, 최고 정상인 CEO까지 가는 길이겠지요. CEO까진 너무 비현실적이니(?^^) 임원 정도까지의 꿈을 꿀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다니는 회사가 아니더라도, 이직을 하면서 승진을 하는 길도 있을 것입니다. 임원을 달지 않더라도 본인의 콘텐츠와 경쟁력을 높여서 몸값(연봉)을 높이고, 그 분야 전문가로 자리 잡는 것도 이 길일 것입니다. 전문직인 경우에도 내 회사가 아니고 월급을 받고 있다면 이 방향이겠지요. 늘푸르게의 경우 입사 후 상당 기간 이 방향으로 걸어 갔었습니다.
Route 2
회사보다는 재테크 혹은 다른 분야로
플랜 A가 회사 조직에서의 성공이라면, 플랜 B는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성공을 길을 찾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출세, 특히 임원 승진은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것일 것입니다. 단순히 워라밸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돈 공부와 재테크를 하여 부를 쌓아가는 것이겠지요. 아니면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다른 일(합법적인 부업 형태)도 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직장인 생활은 계속하지만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로 직업을 바꿀 수도 있겠지요. 늘푸르게가 입사 후 방향을 바꾸어 선택하고 현재까지 걸어가고 있는 길은 이 길입니다.
Route 3
나의 비즈니스, 창업의 길로
@ 춸처 : Adobe
이 길은 더 이상 직장인으로서의 삶은 살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다니던 회사를 나와서, 머슴을 벗어나 주인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창업 = 비즈니스 = 사업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전문직 직장인의 경수는 회사에서 나와 내 사업장을 가지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자영업도 이 길 일 것이고요. 본인이 그동안 일해 왔던 분야일 수도 있고, 전혀 새로운 분야일 수도 있겠지만 암튼 월급쟁이로서의 삶은 더 이상 살지 않는 것이지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이 길을 원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늘푸르게가 제2인생, 이 회사 퇴직 후 선택할 길은 이 길입니다.
위 세 가지 길 중 직장인들에게 어떤 길이 가장 좋을까요?
결론은 식상하지만, 세 가지 길 모두 다 좋을 것입니다. 회사에서 성공을 하든지, 재테크 혹은 다른 분야 직딩으로, 아니면 내 사업을 일으키든지요.
나는 어떤 길을 가야 할까?
늘작가가 블로그나 카페에 직장 관련 칼럼을 올리면 본인이 어떤 길을 가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그런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온라인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동료나 후배들 중에서도 저에게 이런 조언을 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를 비롯하여 그 어떤 전문가들에게 물어보아도 아마 정확한 답을 얻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결국 위 세 가지 길에 대한 선택을 할 사람은
오직 나
나뿐입니다. 함께 살고 있는 배우자라고 하더라도 남일뿐입니다. 외롭고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본인의 고민하여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길을 갈 것이기 만큼 더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만 10년 정도 보냈다면 위 세 가지 길 중 어떤 길을 갈 것인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결정을 하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길을 갈지 너무 일찍 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또 10년이 지났는데도 계속 고민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어떤 분야도 1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면 고수로 성장을 할 수가 있는 기간입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 아시죠?
매일 1시간 정도 투자를 하면 그 어떤 분야에서도 전문가가 된다는 이야기인데, 하루 8시간이나 일을 한 직장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면, 1만 시간이 아니라 8만 시간은 보낸 것입니다. 그런 세월을 보냈는데, 이제는 어떤 길을 걸을지 결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늘작가의 경우 간부 초년차인 10년 정도 지난 후에 어떤 길을 걸을지 결정을 했었다고 이전에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단 아쉬웠던 점은 그때는 직장에서 오래 다니자라는 목표는 세웠는데, 재테크와 부자가 된다는 생각까지는 못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후배님들은 저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 오늘 결론. 아직 방황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글을 읽은 것을 계기로 늦어도 올해 안으로는 세 가지 길 중 하나를 결정하시지요? ^^
@ 출처 : 모름
여러분이 갈 길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그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
P.S
벌써 봄꽃이 활짝 피었네요. 어제 하루종일 임장하면서 찍었어요.
세곡동 강남효성헤링턴코트아파트
판교 테크노밸리 도로변
용인시 남사읍 단독주택
용인 보정동 성호사인힐즈 아파트
강남구 일원동 수서삼성 아파트 앞 도로
이번주부터 5월 중순까지는 봄꽃 나들이 하면서 부동산 임장할 수 있는 일 년 중 최고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늘작가는 년초 목표였던 1주 1임장을 초과 달성 중입니다. 지금 13주차인데, 벌써 21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