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4 "고정비용을 줄이는 방법"

by 네네

네네작가 day 14 “고정비용을 줄이는 방법”

절약하는 이야기를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변동지출을 줄이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장을 조금 보고, 식비를 줄이기 위해 집밥을 해먹는 이야기 말이다. 오늘은 변동지출 말고 고정비용을 줄이는 이야기를 해보겠다. 고정비용이란 무엇인가. 숨만 쉬어도 가정내에서 한달에 한번 줄줄 나가는 비용을 말한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요소의 돈들인 것이다. 고정비용은 각 가정의 상황마다 많이 다르다. 부모님 용돈이 고정비용으로 나가는 사람도 있고, 월세가 고정비용인 사람, 자동차 리스비가 고정비인 사람등등 그 경우의 수는 무지무지 많다.

그렇다면 평범함 월급쟁이 우리 가정내에서 필요한 고정비용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고정비용으로 주거비용, 각종세금, 인터넷/tv/휴대폰, 대출비용, 보험비용, 교육비용, 예비비등이 있겠다. 많은 고정비용 중에서 크게 줄일수 있는 고정비용은 무엇일까? 바로 보험비와 교육비이다. 다른 부분 관리비나 휴대폰 전기 수도 요금등도 절약하면 좋지만 이 부분이 차지하는 금액은 실상 크지 않다. 가장 크게 효과를 볼수 있는 것이 보험비와 교육비이다.

생각보다 많은 가정에서 이 두가지 부분을 크게 지출하고 있었다. 보험회사에서 홍보하기로 가정내에서 적절한 보험비용이 수입의 15%라고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러면 이게 진실인가? 가정의 가치관마다 다르다고 할수 있다. 최소한의 장치는 마련해 놓으면 좋지만 15%에 매여 그 금액을 맞출 필요는 없다. 또 보험 상품을 장기저축 형태로 활용하는 방안도 보험회사에서는 많이 권한다. 비과세라는 이유를 들먹이며 10년정도의 장기저축을 권하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을 해보라. 10년동안 묶여있을 나의 원금과, 복리로 굴러간다면서 매달 우리가 내는 금액의 적게는 3~4% 많게는 11%까지 사업비라는 명목으로 보험회사에서 떼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이 장기상품을 유지하는 가구는 전체 가입자수의 10%가 되지 않는다. 이 부분은 내가 2019년 가계부다이어트의 멘토로 있으면서 (실제로 시험을 보고 생명, 손해 자격증을 다 취득하였다) 알게 된 사실이니 가감없는 팩트이다. 실비보험과 적당한 가격대의 암보험정도만 준비해놓으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가정은 그래서 4인가족 합계 28만원정도의 소멸성 보험료를 내고 있다.

두 번째로 교육비를 들수 있겠다. 어린아이들부터 성인까지 키우려면 드는 돈이 2억 5천 정도라고 한다. 이런 아이가 2명이면 5억이다. 이게 진실일까 싶으신 분들도 대충 계산해보아요 맞는 수치라는걸 알게된다. 아이들의 수가 줄어드는게 눈에 보이는 요즘이다. 예전에는 사교육업계에서 타켓층으로 삼던 초등보다, 모든 교육을 시작하는 시기가 유아로 빨라졌다. 왜 그럴까? 책장사나 사교육을 오래시켜야 그네들이 뽑아 먹을게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 어릴 때 지나가는 출판사 영사님들 만나본 경험이 한번씩은 있으실 것이다. 처음 맞이하는 육아라는 전쟁속을 홀로 고독하게 분투하고 있을 때, 전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책 1~2권을 가지고 와서 아이에게 보여주며 속삭이는 말들은 엄마인 내가 접해주지 않아 발전가능성이 있는 아이를 망치는 듯한 뉘앙스를 흘려주는 그 수법 말이다. 내가 초등 고학년이 된 큰아이를 보니, 그때에 비싼 전집을 사주지 않아도 반복을 많이 하는 시기이니, 좋아하는책 몇권으로도 엄마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걸 이제야 알았다. 또 요즘은 엄마표로도 많은 분들이 영어, 놀이수, 중국어 등등을 많이 해주신다. 인터넷의 발달이 이 모든걸 가능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그냥 흉내라도 내 보는 것이다. 엄마가 너무 바빠서 아이랑 있을 시간이 없는 분 빼고는 그냥 눈한번 더 마주치고 까르르웃는게 미취학 아동에게는 더 좋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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