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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현 Oct 29. 2018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어제는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만큼 축축하고 무거운 하루였다. 짙은 먹구름과 함께 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의심의 말들이 나를 툭툭 건드렸다. 결국 마음은 알 수 없는 곳으로 계속해서 떨어졌고 밑바닥까지 가라앉은 마음을 끌어올리려 애를 써 보았지만 잘되지 않아 그냥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어제의 시간을 잘 견디고 나니 어김없이 아침이 찾아왔고 가라앉았던 마음도 오늘 아침 햇살처럼 쨍하게 다시 떠올랐다. 어쩐지 맑은 날씨만큼이나 쾌청해져서.

생각해보면 매일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다시 청명해진 마음으로 새로운 오늘을 시작한다.

우선 창문을 활짝 열고 청소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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