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어제는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만큼 축축하고 무거운 하루였다. 짙은 먹구름과 함께 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의심의 말들이 나를 툭툭 건드렸다. 결국 마음은 알 수 없는 곳으로 계속해서 떨어졌고 밑바닥까지 가라앉은 마음을 끌어올리려 애를 써 보았지만 잘되지 않아 그냥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어제의 시간을 잘 견디고 나니 어김없이 아침이 찾아왔고 가라앉았던 마음도 오늘 아침 햇살처럼 쨍하게 다시 떠올랐다. 어쩐지 맑은 날씨만큼이나 쾌청해져서.
생각해보면 매일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다시 청명해진 마음으로 새로운 오늘을 시작한다.
우선 창문을 활짝 열고 청소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