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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현 Mar 07. 2019

마음

 마음


숨을 크고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며 방황하는 크고 작은 마음이 온전히 멈추기를 잠시 기다린다.

차분해진 마음 중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녀석을 하나 꺼내어 적당한 거리에 놓아두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막상 거리를 두고 바라보니 무겁게 느껴졌던 마음의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고 은은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렇게 다시 자신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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