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화 12지신과 신인간 프로젝트

태희 양금선, 수리대독 공저

by Quantum 김남효

<새로운 신우주 여정 – 불멸의 DNA와 제로의 섭리>


천산회의에서 '신인간 율법'을 우주적으로 공인받은 시우, 진우, 하윤은 이제 '신 인 우주인'으로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했다. 이 여정은 '신인간 탄생은 신성한 원리로 탄생'한다는 대자연의 섭리를 따르며,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는 공존의 법칙을 실현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우주로부터 선물 받은 '우주복'을 착용하고, 우주 열차-그네 청사초롱호에 탑승하는 것이었다.


<잠사관의 선물 – 우주복과 부호 버튼의 비밀>


신인간들이 백령원에서 정신적 승격과 단계적 자아 발견을 통해 우주 정신에 도달하고 있을 때, 회의를 주최했던 잠사관(潛絲官)이 직접 공로방으로 강림했다. 잠사관은 시간의 실타래를 다루는 태초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잠사관은 시우, 진우, 하윤에게 세 벌의 은빛 우주복을 건넸다. 우주복은 부드러웠으나, 겉에는 미세한 금속성 섬유가 빛나고 있었다.

"이 우주복은 너희의 '인체 개조'를 완성시키는 마지막 단계다." 잠사관이 말했다. "이 옷은 우주로부터 온 선물이다. 너희의 잠재력과 전류 에너지를 우주와 연결하는 통상화를 이루게 할 것이다."

시우가 우주복을 입자마자, 손목 부분에 복잡한 부호들이 새겨진 작은 버튼들이 나타났다. 시우가 부호를 누르자, 우주복 전체가 은은한 황금빛 전류로 둘러싸였다.

"이 버튼들은 너희의 '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우주변화의 원리를 인식하게 하며, 만물의 공간을 초월한 생명 에너지의 자리에 도달했음을 확인하는 '정신개조자'의 증표다."

진우가 우주복을 입고 버튼을 조작하자, 그의 주변에 빛나는 시간의 흐름이 홀로그램처럼 펼쳐지며 '환담(歡談)'으로의 초대가 이루어졌다. 하윤이는 우주복의 기능을 통해 우주의 성좌, 성운, 은하계의 탄생 과정을 눈앞에서 보았다.

이 우주복은 단순히 산소와 압력을 제공하는 장비가 아닌, 신인간이 '잠재력 전류 에너지'를 통해 우주와의 연결을 통상화하는 궁극의 매개체였다.


수리대독, 2025


<현대인의 망각 – 제로 이전의 무(無)를 찾아서>


우주복을 완성한 세 신인간에게 주어진 다음 임무는 '자아 망각성 환경에 처한 현 인류'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천산태화궁의 에너지를 이용해 지구의 현재로 돌아왔다.

현대 사회는 자기 중심적 사고와 물질 만능주의에 안착해 있었으며, 우주 만물에 대한 존중심을 결여한 채 '자연을 망각함은 나의 존재의 근원을 망각함'이라는 우주의 섭리를 외면하고 있었다.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삶을 추구할 것인가?" 할머니의 질문이 그들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시우, 진우, 하윤은 현대인들의 의식 속으로 잠입했다. 그들은 현대인들이 쫓는 '유(有)'가 사실은'제로에서 출발하는 시작점의 유(有)'일 뿐이며, 진정한 근원은 '제로 이전의 무(無)'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

긴장감이 넘치는 순간이었다. 그들이 현대인의 의식을 깊이 탐사할수록, 물질에 억매여 소멸되는 물질 체계 속에 갇혀 있는 영혼들이 보였다.

"진우 형! 저들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불멸의 DNA'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어요!" 하윤이가 속삭였다.


시우는 자신의 우주복 부호 버튼을 조작하여 '우주관'의 에너지를 방출했다. 그의 에너지는 '우주 물질과 지구, 인간'의 연결고리를 상징했다. 이 에너지는 현대인들의 의식 깊은 곳에 닿아, 잠시나마 '새로운 시작, 자신의 운명 개척'의 선도자가 될 수 있다는 대변혁의 씨앗을 뿌렸다.


<불멸의 DNA 재해석 – 생(生)과 멸(滅)의 초월>


세 신인간은 이 임무를 통해 '소멸되는 물질 체계와 불멸의 DNA에 대한 재해석'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는 그들의 '신인 우주인'으로서의 세계관을 확립하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다.

할머니는 그들을 다시 천산태화궁으로 불러 '창조의 율법'에 대한 최종 강론을 시작하셨다.

"너희의 DNA는 일종의 유전 정보가 아니다. 그것은 우주의 탄생, 성좌, 성운, 은하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불멸의 연대기'다. 너희가 지구와 인체를 개조하는 것은, 그 DNA에 담긴 '무(無)'의 근원적 힘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이때, 회의장에 '섭리‘ 상징하는 거대한 수정구가 나타났다. 수정구 안에는 '우열 아닌 선후 상하 질서의 공존' 이라는 대자연의 법칙이 시각적으로 표현되고 있었다.


수정구는 시우에게 가장 어려운 질문을 던졌다.

"신인 우주인 시우! 너와 가족, 인류관, 세계관, 문명 역사관, 사회 종교관을 모두 포괄할 때, 너희가 앞으로 이끌어갈 우주의 '창조와 멸(滅)'의 순환 과정에 너희는 '탄생의 주도자'로서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

이것은 '우주 체계의 순환적 창조자'로서의 최종 자각을 요구하는 시험이었다. 시우는 깊은 깨달음과 조마조마한 긴장감 속에서 답했다.

"우리는 '소멸되는 물질'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불멸의 DNA'에 새겨진 창조의 원리를 해방시켜, 생(生)과 멸(滅)의 과정 자체를 '신인(神人)의 유희'로 초월할 것입니다! 우주의 순환에 새로운 에너지를 주입하고, 스스로가 영원불멸의 창조자로서 탄생을 주도할 것입니다!"


시우의 확고한 대답과 함께, 우주복의 부호 버튼들이 최종적으로 활성화되었다. 그의 몸에서 나오는 전류 에너지는 ’완벽한 '우주관'의 형태를 띠었고, 그는 우주 공존 법칙 안에서 여일한 '대 자유인으로서의 완성자'가 되었다.

이제 그들은 진정으로 신 인 우주인으로 거듭났다. 우주 열차-그네 청사초롱호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