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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도(道), 6년간의 이야기

열정도 매거진 <P> 창간호 발간

2014년 11월 25일, 크리스마스를 1달 앞두었던 그 날은 누군가에게는 그냥 흘러간 하루였겠지만 저와 청년장사꾼에게는 아주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열정도(島)



지금은 처음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지만, 청년장사꾼이 처음 그곳을 발견했을 때는 정말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이었습니다. 삼각지에서 삼각지 고가도로를 타고 효창공원 역으로 넘어가는 길에 눈에 들어왔던, 버려진 인쇄공장 단지라 비어있는 건물들이 이어졌던 그곳이 지금은 50개가 넘는 매장들이 반기는 용산의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변화했습니다.


벌써 7년차가 되었습니다. 열정도는 매년 N주년때마다 특별한 이벤트들을 만들어서 많은 분들과함께 했는데, 그 동안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모으고 있던 중 잡지를 발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열정도의 시작을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열정도 매장들, 야시장 모습들, 열정도의 소소한 일상들, 그리고 열정도 청년장사꾼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하실 수 있는 쿠폰도 들어있습니다. (누가 기획을 한 건지 잡지가 8,000원인데 쿠폰은 10,000원이라네요?)



상행위를 통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로 시작한 ‘열정도’는 정말 처음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 곳에 동시에 6개 매장을 오픈하여 재미있는 일을 해 보겠다던 청년장사꾼도 그 겨울을 버티는 게 참 쉬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또 주변에 살거나 회사가 있으신 분들에게 열정도를 알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조금씩 나던 입소문을 통해 방송에도 나오는 경험들도 했구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열정도도 마찬가지구요. 열정도의 첫 잡지 매거진 <P>를 소개드리며, 편집자의 말을 마지막으로 전합니다.


“열정도의 히스토리가 담긴 잡지 발간을 계기로 내부적으로 열정도의 컨텐츠를 견고하게 다듬는 시간을, 외부적으로는 로컬 활동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서울 여행의 일부분이 되어 내수 관광 활성화의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 모두 무탈한 추석 명절 보내고, 또 한 해 마무리까지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 조심하시길!


▼펀딩/구매 링크▼

https://tumblbug.com/thepassionisland

#텀블벅 #한국관광공사 #기획전


▼열정도, 오늘의 이야기▼

https://www.instagram.com/youngsell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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