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학년이 되었는데

예똥이의 일기 1

by 누룽지조아

2018년 3월 3일


콩닥콩닥

두근두근

쿵쾅쿵쾅

덜덜덜덜


심장이 막 뛰고

온몸이 부르르르 떨린다.

긴장해서 그런가 보다.


드르르륵

선생님이 들어오신다.

? 체육 잘하는 아이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젊은 남자 쌤인 줄 알았는데 여자 쌤이다.

선생님에 대한 예상이 빗나갔다.


쉬는 시간에 2번이나 옆 반으로 잘못 들어갔다.

다행히 금방 알아채서 헐래벌떡 나왔다.


오늘 느꼈다!

펼쳐질 2학년 세상에 대한 징조가 안 좋다.

조심해야겠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머리글_예똥이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