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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룽지조아 May 12. 2024

예똥이의 일기 2

오늘 윤동주의 봄이라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우리 기는

아래 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뚜막에서

가릉가릉,


 바람이

나뭇가지에서

소올소올,


아저씨 님이

하늘 한가운데서

째앵째앵.


봄에 대한 생각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네요.

제가 느끼는 봄이에요.


‘봄’

봄,

봄이 오면,

다람쥐가 깨어나고


봄,

봄이 오면,

벚꽃이 활짝 피고


봄,

봄이 오면,

새싹이 자라나고


봄,

봄은 좋겠다.

친구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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