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루해.
매일매일 식물원 한 자리에 있는 게 지루하다. 힘들다.
어? 뭐지? 누가 나를 트럭에 싣고 간다.
어디로 가는 걸까?
드디어 도착했다.
여기는 어디지?
지금 물을 먹는 시간인데….
아무도 안 오네.
어! 누가 온다!
물을 주러 오나 봐!
그래, 그래, 꼬마야. 어서 나한테 물을 주렴.
어? 아야! 뭐야! 물을 주기는커녕 내 팔을 꺾어 갔어! 으- 너무 아파….
으앙!!! 여기 너무 이상해~~~
나 다시 식물원으로 돌아 갈래!~
으, 벌써 5일째…. 50년은 지난 것 같아.
여기서 잘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뚱땅뚱땅
뚱뚱 땅땅
두두두두
이게 무슨 소리지?
이런! 트럭과 포클레인이 나무를 파괴하고 있잖아!
이렇게 되면….
30년 후에…
켁켁 숨 막혀!
흑흑, 집을 지을 나무가 없어!
으악! 또 산사태가 발생했어요.
요즘은 플라스틱 작은집을 만들어도 새들이 날아오지 않아요.
… 이렇게 될 거야!
안 되겠어! “아저씨들 그만하세요!”
얏! 나무 헐크로 변신
휴, 다행히 트럭과 포클레인을 해치웠어요.
나무가 없으면 나무뿌리가 흙을 지탱하지 못해 산사태가 흔하게 일어날 거예요.
그리고 나무가 없으면 산소를 내보낼 수 없어 동식물이 질식될 수도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새들의 집인 나무가 엎어질 테니 새들도 보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나, 나무가 없어지는 날에 우리도 없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