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이 마리의 <거짓말> 그 뒷이야기
예똥이의 일기(초1) 210
거짓말이라는 책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인 치치가 장난감 자동차를 주워 집으로 왔습니다.
원래 주인을 찾을 때까지 가지고 있을 작정이었습니다.
토비가 “내 빨간 자동차 못 봤어?”라고 물었는데 거짓말로 못 봤다고 대답했습니다.
치치의 양심이 가시에 찔린 것처럼 안절부절못했지요.
결국 치치는 자기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토비에게 밝힙니다.
마음은 편안해졌습니다.
제가 지은 그 이후 이야기입니다.
토비는 자기가 잃어버린 빨간 자동차와 크기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토비는 차차형에게 빨간 자동차를 갖다 주면서 물었어요.
차차형이 말했어요.
“사실…. 이 빨간 자동차…. 내 거 아니야.”
차차 형이 얼굴을 자동차처럼 빨갛게 붉히면서요.
코도 덩달아 빨개졌지요.
사실은 쵸쵸 거야.
하지만 쵸쵸 언니를 찾아가자,
쵸쵸 언니도 고개를 설레설레 저의며 말했어요.
“이거 치추 거야.”
그리고 치추형은 차미 거라고 했고,
차미 언니는 고고 오빠,
고고 오빠는 토모 오빠,
그리고 토모 오빠는 동생 토토 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토토는 치치 오빠 거라고 하지 뭐예요?!
치치가 나섰어요.
“내가 잃어버린 건 파란색이야!”
평상시 같으면 내 거라고 했을 텐데,
양심의 따끔따끔함을 느끼기 싫었나 봐요.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자동차가 서서히 파란색으로 변했어요.
치치는 자기 파란 자동차를 가지고 집으로 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