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9일
어젯밤에 아주 강력한 모기떼가 들어왔다.
젊은 피가 좋다며 나만 10군데가 넘게 물었다.
심지어 손가락까지……. 아오.
(내 얼굴을 이렇게 만들다니! 가만두지 않겠어….)
내 얼굴을 고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선생님이 글씨가 얼굴이라고 하셨다.
혹시 그렇다면 글씨를 예쁘게 쓰면 모기에 물린 얼굴이….
글씨를 예쁘게 써봤는데…. 역시나….
다른 방법을 썼다.
아빠가 그 모기를 잡아 주셨다.
아~ 통쾌해~!
그 모기가 내 피를 얼마나 먹었는지.
천장에 커다란 빨간색 점이 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