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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난 뒤

예똥이의 일기(초3) 238

by 누룽지조아

2019년 3월 17일


숙제를 마쳤다.

언니가 언니 친구들을 불러 나도 같이 놀았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얼음 땡’을 합친 놀이를 했다.

얼음 땡하고 술래의 등을 치면 정신없이 도망간다.

얼음을 2번 외친 사람이나 잡힌 살람이 술래!

언니들이 너무 빨라 금방 잡히고 말았다.


재미있게 몇 시간을 놀고,

4 가족이 모두 모이는 행복한 저녁시간이 되었다.

비염이 있는 언니가 밥에 콧물을 빠뜨려 버렸다!!!

ㅋㅋㅋㅋㅋ 우리 모두 박장대소했다.

저녁식사는 그것으로 완전 초토화되었다.

니는 결국 밥을 안 먹었다.

맨날 나를 놀리는데 너무~~~너무 고소했다.

ㅎㅎㅎ 와완전 쌤통~~


<추신>

근데….

언니가 놀이터에서 꼬인 내 스프링 장난감을 원래대로 아주 힘들게 고쳐줬는데….

쬐-끔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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