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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예똥이의 일기(초3) 245

by 누룽지조아

2019년 5월 7일


안녕하세요. 저는 예똥이에요.

항상 우리를 위해 희생해 주시고,

우주보다 넓은 사랑으로 우리를 감싸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해요.

부모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뭐든지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키워 주시는데

정작 우리는 감사한 줄 모르고 산 것 같아요.


햄스터가 죽었을 때 절 위로하려고 한 마리를 더 사 오셨잖아요.


비 오는 날 넘어져 이마를 꿰매었을 때도,

독감에 걸려 열이 펄펄 끓었을 때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예똥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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