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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피카츄

예똥이의 일기(초3) 246

by 누룽지조아

2019년 5월 11일


엄마, 언니와 <명탐정 피카츄>를 봤다.

스포일을 좀 하자면

주인공 ‘팀 굿맨’이 피카츄를 데리고

‘뮤츠’ (포켓몬)에게 잡혀간 팀의 아빠이자 피카츄의 주인인 ‘해리 굿맨’를 구하러 간다.


해리 굿맨은 사고로 이미 사망했다.

하지만 팀과 피카츄는 해리가 분명 살아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수사를 진행했다.


사실 뮤츠가 해리를 구하려고 해리의 육체를 치료하는 동안

해리의 영혼을 피카츄에게 옮겨 놓았던 것이었다.

결국 뮤츠는 모든 걸 원래대로 해 놓고 유유히 떠난다.


우리는 영화가 끝나고 천천히 주위 상점들을 둘러보았다.

브로콜리 인형이 눈에 확 들어왔다.

나는 브로콜리 인형을 사고, 언니는 특이한 컵 2개를 샀다.


몇 시간 동안 걸어 다녀서 너무 피곤했다.

재빨리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갔다.

느릿느릿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사뿐사뿐 걸어가 나른한 몸을 침대에 던졌다.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1석 2조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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