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목에서 피어 있는 꽃으로
그리운 사람을 만난다
늘 마음속에 아련한 기억으로
현실적인 가득한 존재감으로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멀리 있는
가장 멀리 있으면서 가까이 있는
숱한 세월의 길을
철길 위를 달리듯 달려온
평소엔 잘 느끼지 못하던 길에서
화사하게 피어 있는 꽃을 통해
만난 서늘하고, 그리운 사람
접시꽃 같은 사람을 떠올린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