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

by 이성진
IMG_20230103_135317.jpg



바람이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 있다는

어느 시인의 말이 떠오른다


추위가 옷자락의 두께 안에 담겨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인다


추상과 구상의 그 어디쯤

우리들의 삶이 있지 않을까 하는 내 언어의 자리


질량 불변의 법칙을 가져오는 것은

철학의 한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일일까?

가시와 비가시의 그 사이에

오늘 내 삶의 터에는 눈이 내린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사실이 마음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