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더위는 맹위를 떨칠 듯
아침 기온이 햇살이 오른 시간을
기억 속에 재생시키고 있다
아침엔 그래도 바람과 물결
그들이 떠오르는 해의 빛을 지워내며
마음에 푸근함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시간은 해의 힘을 일깨울 것이고
중천에 해가 솟아오를 땐
우린 건물 안에서 우리를 지켜야 한다
괜히 바다의 힘을 믿고
괜히 바람의 노래를 믿고
괜히 나무들의 추억을 믿을 필요가 없다
주어지는 것들을 그래로 수용할 줄 알아
더러는 피해 갈 줄도 아는 것이 지혜
아침 떠오르는 해를 보며 지혜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