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꽃만큼이나 예쁜 게
나뭇가지에 앉은 물방울이다
눈꽃처럼, 진주처럼 물방울이
함박웃음을 웃고 있다
비가 온 날 나뭇가지 옆에 붙어 서면
세상이 다 아름다워진다
마음속에 품은 가장 예쁜 모습이
그곳에서 손짓하고 있다
순간이면 사라져 갈 보석이지만,
모두들 마음에 그려 오래 간직했으면 한다
그러면 세상은 화평이 서로에게
고운 이름으로 새싹처럼 돋아날 게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