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3월을 시작하며
나에게 다가온 꽃이 있다
그냥 지나갈 수가 없게 만들어
내 눈 안에 넣었다
눈 속에서도 피고, 꿋꿋한 품성을 보여 주는
고결한 사람을 닮은 꽃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화사하게 피어
세파에 찌든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오늘도 그 꽃은 희망의 거울이다
옆에 서면 얼굴까지 귀한 색조가 된다
3월이 시작되어
나와 함께 걷는 꽃이 있다
내 삶이 풍족해지고 정결해지는
내 영혼의 동반자, 매화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