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제주의 길을 한 해 걸으면서 곳곳이
온통 꽃들로 치장되어 있다
오름을 오르거나 바닷가를 거닐 때에도
내 삶에 꽃들이 걸어왔다
거리를 거닐 때에는
곳곳에 꽃들이 늘어서 있었다
갖는 물상들이 머무는 일상에서도
화사한 노래꽃들이 피어났다
곶자왈로 걸어 들어가 풀숲에 머물 때에도
넉넉하게 다가오는 꽃들
제주의 살이를 한 해나 하면서
내 마음에 가득 핀 꽃들을 만났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