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된 사진

by 이성진
20201030222536254326.jpg

이벤트로 찍은 사진들 중에서

몇 장을 골라 찍은 분에게 보냈다

사진을 보정해서 보내준다고 해서

그래도 마음에 오는 것들을 골라 보냈다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조각하고 채색하고

보다 보기 좋게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진 기술자의

넉넉한 솜씨를 보면서

즐거운 기분이 되는 우리들을 만났다

그 즐거움의 한 자락을 이렇게 남긴다

20201030222622304063.jpg

거의 같은 장면을 7-8장 정도씩 찍는 듯했다

그러면 표정 관리가 안 된 것들은 제외하고

구도가 잘 잡힌 것을 만나는 마음은

기꺼움이다

그런 사진이 많이 나올수록 즐거움이 커진다

추억이 되고, 자랑이 되니까?

그 가운데서 다듬은 몇 장을 보는 것은

더욱 큰 즐거움이다

이번 전주에서 건진 이미지가 모델만 다르지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형상이다

이미 그곳에서 많은 분들이 그런 이미지를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랴 생각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여행지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