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찍은 사진들 중에서
몇 장을 골라 찍은 분에게 보냈다
사진을 보정해서 보내준다고 해서
그래도 마음에 오는 것들을 골라 보냈다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조각하고 채색하고
보다 보기 좋게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진 기술자의
넉넉한 솜씨를 보면서
즐거운 기분이 되는 우리들을 만났다
그 즐거움의 한 자락을 이렇게 남긴다
거의 같은 장면을 7-8장 정도씩 찍는 듯했다
그러면 표정 관리가 안 된 것들은 제외하고
구도가 잘 잡힌 것을 만나는 마음은
기꺼움이다
그런 사진이 많이 나올수록 즐거움이 커진다
추억이 되고, 자랑이 되니까?
그 가운데서 다듬은 몇 장을 보는 것은
더욱 큰 즐거움이다
이번 전주에서 건진 이미지가 모델만 다르지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형상이다
이미 그곳에서 많은 분들이 그런 이미지를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랴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