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가는 상주, 아이들 외가
그곳은 태풍이 잘 피해 간 듯
과일들이 빛을 내며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다
들판을 달리는 차 안에서
싱그러운 마음이 되는 것은
자연이 주는 가멸은 은혜 때문
오늘도 빛살 속에 들판은 색을 입고
과수원은 아름다운 빛깔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 속에 우리들이 놓여 있다
그 속에 우리들의 마음이 일렁인다
그 속에 자연의 풍요로움이 노래한다
조화를 이루어 빛이 되는 마을
하늘은 그렇게 또 고왔다
가끔 기회를 잡아가는, 자리에서 만나는
시골의 정취는 삶의 자양분이 된다
우리는 오늘도 그 자리에서
영혼의 충일함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