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4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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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품 같다

모든 것들을 포용할 듯하다

고향을 떠나 오랜 시간 삶에 허덕이다가

볼 것 못 볼 것, 영욕의 시간을 보내다가

내가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하는가? 깜짝 놀랄 때

가만히 옆에 다가와 속삭여 줄 듯한 공간이다

항상 마음에 솜이불처럼 들어와

내 휴식과 평안과 재생의 디딤돌이 되어 주는 아름다운 곳

네 이름은 호수다

내 이름은 너의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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