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2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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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찾아가면 말없이 반겨준다

고요와 청정으로

마음을 깨끗하게 다듬어 준다

세상 살아가면서 부대끼는 일이 왜 없겠냐만

그래도 희망과 소망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게

나에겐 호수가 있음으로 인함이다

세상, 비틀거리는 상황에도

폭풍우가 몰아쳐도 이곳에 다가가면

거짓말처럼 안온과 조화의 공간이 된다

호수는 나에겐 마음의 고향이다

어디에서 무엇을 할 지라도 향수를 불러오게 하는

영혼의 안식처다

호수를 이렇게 가져올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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