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20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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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안다. 그 끝에는 흔적과 존재가 있을 것임을.

이제 여기서 우리는 여유를 가지고

저 길을 건너갈 것이다

생활을 만들어 갈 것이다.

길에서 숱한 기억들을 재생할 것이고

취사선택을 할 것이다

세상의 그 선택에 내 몫도 있었으면 한다

그것이 꿈이라도 괜찮다

내 날개가 펼쳐져 하늘이 내게 다가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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