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의 고운 마음이 깃들인 곳
나누고 아끼고 사랑하고 즐기던
상큼한 정갈한 정겨운 넉넉한 기억이 공유된
낙동강 한 때의 햇살이다
물이 사양의 빛을 받아 별들의 나라가 되고 있었다
꽃이 잔잔한 바람을 받아 화환이 되고 있었다
마음이 손 잡은 시간을 따라 노래가 되고 있었다
낙동강의 가멸한 한 때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결이 웃고 있었다
꽃들이 무리져 흐르는 길
걷고 있는 우리들의 발길이 반짝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