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보고 있는 나무
목련의 경이로운 변화를 본다
이제 제법 가지들이 통통해져
주머니를 가득 달고 있는 듯하다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는 안다
생명의 날갯짓이 멈추지 않고 있음을 안다
이제 이 싸늘한 바람들이 흘러가고
멀리서 새소리 청아하게 들릴 때
그 소리에 화답하여 세상에 얼굴을 내어 밀
화사한 웃음을 우리는 안다
이 시간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더욱 영롱한 날개를 달 것을 우리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