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과 호수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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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요즘 우리들의 마음 같다

잔뜩 얼굴을 굳히고 우리들 가까이 내려와 있다


별로 할 것도 없는 시간들이 되고 있는데

너무 건물 안에만 있었는지 마음이 무겁다


상쾌한 꽃들이나 좀 봐야 하겠다

맑은 호수라도 가까이 두어야 하겠다.


오늘의 현상은 내 마음에서 그려나갈 수 있는 것

마음에 꽃잎 두 장, 맑은 호수 하나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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