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네요

by 이성진
IMG_20210201_101632.jpg


새벽, 어둠과 함께

비가 소리도 없이 찾아왔습니다.


눈은 '소리도 없이'가 어울리는데

비는 그렇지 않음은 어쩐 일일까요


비가 내릴 때 우리는 '속삭인다'

'부르짖는다'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비는 양상군자(梁上君子)들처럼

정말 소리 소문 없이 옆에 와 있네요


뭔가 정겨운 소식이라도 전해 줄 것처럼

뭔가 새로움이라도 나눌 것처럼

keyword
작가의 이전글지난날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