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함이 날개가 되는
토요일 오후의 시간
산은 늘 거기 그렇게 있었다
세인(世人)들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바위와 같은 묵직함으로
떨어진 낙엽들을 감싸 안고
낙엽 아래로부터 백지를 찾아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내음까지
난 그 내음을 맡으며
조화된 햇살에 취하며 걸었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