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들어온 호수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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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만나도, 언제 보아도 좋은 공간이다. 마음을 내려놓게 만드는 곳이다. 오늘도 이 공간에 마음을 준다. 아직도 날씨는 쌀쌀하다. 옷을 두둑이 입고 거닐기에 좋은 곳이다. 햇살이 넉넉하게 내리기에 호수를 따라 걷기엔 안성맞춤이다.


혼자여도 좋다. 하지만 더불어 같이 걷는 이가 있으면 더욱 좋은 공간이다. 주변의 모든 것이 화제가 된다. 그 결말은 풍성함으로 채워진다. 과거가 있고, 현재가 있고, 미래가 있다. 과거의 쌓은 탑이 현재 열매가 되고 미래의 소망이 된다. 그런 풍성함이 같이 머물 수 있다.


언제 찾아와도 반겨주는 이곳, 여유와 자유가 머물러 있는 곳. 오늘도 이곳을 기억하면서 하루의 자리를 여민다. 그것은 파랑새를 만나는 길이고 백합과 함께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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