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하늘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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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늘은 너무 고왔다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하늘은 나의 마음을 장악하는 힘이 있었다

많은 시간 나무 사이로 머문 하늘을 보았다


오늘도 산은 거기 있었다

산에서 보는 모든 것들은 그리움의 대상이다

지난 푸름의 기억들도

지난 나누었던 웃음도

산에서 만난 그리움이다


오늘도 산에 올라 하늘을 보았다

햇살이 마음을 여유롭게 만들었다

햇살이 산을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 그곳을 벗어나야 헸으니까

산은 햇살과 함께 포근했다

산은 나무와 하늘, 함께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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