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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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은 시간

오늘을 꿈꾸어 본다

목요일의 시간이 된다

오늘은 자연 속에 자신을 묻는 기회를 가져야 하겠다

나무도 좋지만, 나무와 호수가 같이 있는

예쁜 공간을 선정해 잠시 마음을 풀어놓아야 하겠다

호수는 내 마음을 받아 얘기를 만들겠지

그 얘기가 청승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내지 않고

밝고 기대가 넘치는 것이었으면 한다

노래가 되어도 좋으리라

그 노래가 푸른 꿈을 꾸는 노래라면

웃음이 되어도 좋으리라

대화가 되어도 좋으리라

자정이 넘은 시간

오늘의 밝아오는 시간들을 마음에 품고

미리 가보고 싶은 마음을 기억 속에

형상화하길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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