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살짝 내렸다
오늘은 비가 온다는 얘기가 없던데
비가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마음이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밤이 되어 이제는 우산을 들고 다녀야겠다
내일 비가 온다고 예보에는 우산이 그려져 있는데
내일도 늦은 시간부터 내린다고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맛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비가 오면 그냥 좋다
마음이 훌훌 일어난다.
엉덩이가 가벼워진다
세상이 따뜻해진다.
모든 게, 주변에 있는 모든 게 사랑스러워진다.
세상이 가벼워진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