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이제 하늘거리면서 떠나기까지 한다
푸른 잎들이 무성한 여름
알알이 탐스럽게 영글 매실을 기억하며
고운 빛깔의 여린 꽃잎들이
바람이 날리기까지 한다
꽃잎은 떠나야 생명이 잉태되는 것
버려짐이 찾음이 되는 섭리
왜 사람들은 그런 이치를
가짐으로만 추구하여 역린을 만들까
꽃잎이 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시간이 가져다주는 사랑을 떠올린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