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이제 하늘거리면서 떠나기까지 한다
푸른 잎들이 무성한 여름
알알이 탐스럽게 영글 매실을 기억하며
고운 빛깔의 여린 꽃잎들이
바람이 날리기까지 한다
꽃잎은 떠나야 생명이 잉태되는 것
버려짐이 찾음이 되는 섭리
왜 사람들은 그런 이치를
가짐으로만 추구하여 역린을 만들까
꽃잎이 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시간이 가져다주는 사랑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