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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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이 불빛과 어울려 아름다운 공간

이 공간에 이 시간에 머물면

난 한없이 작아진다


참 많은 것들을 보여주면서

사랑을 나누어주면서

거니는 사람들이 행복에 겨워하도록 한다


그 물빛에 그 불빛에

온몸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채색의 빛은 영광을 드러낸다


이곳에선 무심히 있어도 좋다

이 시간엔 바람이 없어도 좋다

우주가 하나로 우리 안에 들아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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