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 가지들도
옷을 갈아입겠지
연초록으로 온몸을 채색하고
이웃들과 웃으며 인사하겠지
3월의 가운데를 달리고 있는 날들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통통해진다.
사람들도 이들과 같이
의식에 날개를 달았으면
고운 눈망울들이
가득히 우리들을 응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