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 가에서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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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물빛이 너무 곱다

이 강은 섬강이다

강원도 원주, 황성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지류로 알고 있는

아름도 고운 섬강이다

송강이 이 강을 노래했던가

섬강이 어딘가? 치악이 여기로다

별곡을 부르면서 거닐었을 그 향기가 전해온다

오후의 햇살을 받은 물빛이 너무 곱다

반짝이는 것이 별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는 듯하다

오늘 오후 이 공간으로 식구들이 왔다

하루를 여기서 보내고 내일 돌아갈 작정이다

황사가 어쩌지 못하는 싱그러운 분위기

오늘의 우리들이 만난 공간이다.

섬강, 그 한 부분에 이렇게 몸을 뉘고

행복한 꿈을 꿔본다

내일은 날이 맑다고 하는데, 멋진 경치가 되리라고

미리 마음에 씨를 뿌려본다

어버이날 정성이 이렇게 펜션으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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