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걸으면서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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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웃음 지으며 맞이하는 오월의 어느 하루

세상에 있다는 것이 복스럽게 느껴지는 시간을 보내면서

무탈하게 수십 년을 살아온 흔적을 보면서

감사, 행복, 소중함 등을 기억한다


지나 온 날들이 남은 날보다 더 많겠다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야 한다는 것이

천명처럼 느껴지는 거리에 서서

무던히도 잘 버티며 걸었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나눔과 많은 아픔과 많은 소리와 많은 만남

그렇게 시나브로 시간은 흘러서 여기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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