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늘은 그림이다
어느 뛰어난 화가가 그린다고 해도
이렇게 그릴 순 없고
이런 색은 만들어낼 수 없을 듯한
멋진 그림을 보여준다
공간도 공간이고
하늘도 하늘이며 나무도 그렇고 건축물도 그렇지만
백미는 흰구름이다
어느 솜이 이렇게 포근할까
어느 마음들이 이렇게 따사로울까
텃밭 가까이서 산딸기를 따먹다가
쳐다본 하늘은 내 마음까지 들킬 듯한
고운 빛깔의 그림이었다
순수와 영롱이 머물고 있는 공간,
꿈결 같은 내 영혼의 안식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