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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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다듬어 놓은 공간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에 와서

여유와 풍요를 지니게 하고 싶은 마음을.


바이러스로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백신이 그 모든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조금은 희석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백신을 견디며 움직이는 바이러스들이 있는 듯

지금도 황성하게 활동하는 바이러스들이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하게 만든다.


2년 여의 시간들이 그렇게 훌쩍

우리들 곁에서 갇힌 채 흘렀다


하여 사람들의 닫힌 마음들을 위해서도

이런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이 옛 기억 속의 물레방아에 닿아

평화의 땅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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