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앞 화단에 가꾸어 놓은
포도, 그 알맹이가 싱그럽다
정성 들인 만큼 열매들이 잘 열려
세상의 빛이 되고 있다
어느 밭도 아니고 집 앞에 이렇게
포도송이가 줄줄이 달려 있는 것을 보니
생경한 입장이고 놀라운 마음이다
빌라 앞에 이렇게 사랑들이 열려
이육사처럼 새로운 세상을 열고 있다
이 포도송이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들이 세상에 열려
이 시간 풍성한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