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하늘을 올려다본
소중한 기억을 담은 이미지다
시간이 많이 지난 듯하다
하지만 비가 온다는 것은 똑같다.
그래서 가져온 꽃이 핀 나무
무겁게 내려앉은 하늘
난 이런 공간이 좋다
내가 안으로 가득히 채워지는 듯하다
나무도 하늘도 옆의 사람들도 모두가
은밀한 사랑의 덩어리였다
비와 함께하는 일상들은
그렇게 찬란한 기억들로 도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