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중에서 자장 멋진 부분이 수면이다
송강이 관동별곡에서 말한 명경지수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산속의 이런 호수,
그 크기도 만만찮은 호수가 쫙 벌려 있는 모습은 장관이다
넓은 어머니 품속 같다
따뜻한 어머니 사랑이다
오늘도 이 공간에 마음을 두고 기억하는 시간,
세상을 사는 이유를 만난다
나누고 찾고 보듬고 그리고 그렇게
따뜻한 그림을 만들어 가는 게다
호수는 그 그림의 가장 중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