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의 땅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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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늘 아래 땅은

지글지글 끓고 있다


잠시도 햇살 아래 나가 서 있기가 고단하다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다.


그냥 건물 안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아니면 나무의 그늘로 인한 시원한 바람


그렇게 견뎌야 하는 시간이다

여름의 마지막 불을 지피고 있다


불꽃이 찬란하다

이제 그 불꽃을 사그라지게 할 태풍이 오겠지만


하늘은 맑고 고운 듯한데

땅은 막바지 불꽃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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