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속에 사는 사람의 마음인
집의 외양이 아름답다
현대가 시멘트로 머물고 있는 곳에
흙으로 곡선으로 날아갈 듯 서 있는
비상을 하는 듯한 날갯짓이 느껴지는
처마의 그림이 놀랍다
그 속에 들어갈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복 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내게는 크나큰 능력으로 다가온다
가을이 다가오는 길목에
어느 귀한 집에 걸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