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 가까이 있는 산에
눈이 내렸을 때 올랐던 흔적이다
온 산이 눈꽃으로 덮여
꿈길인 듯 걸었던 기억이 있다
오늘 서해안에 눈이 내린다고 한다
한파가 닥친다고 한다.
하지만 그곳에 행복한 기억도 있다
아이들과 눈싸움을 했던 서산의 시간이다.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
어떻게 마음에 새기느냐가 문제다
올 겨울의 눈이 절대다수의 삶 속에
눈꽃이 되길 기원해 본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