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면 세상 모든 것이
그림이 된다
집 앞의 화단도
멀리 보이는 나무들도
세상의 모든 애욕을 감싸 안은 듯
모든 것들을 감추고
화사한 얼굴로 그려내는
눈이 오면 세상의 모든 물상이
글의 소재가 된다
주고 받는 눈빛에서도
가슴에 얹은 두 손에서도
사랑이 돋아난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