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하루를 챙겨가며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은 쾌하다
살아있다는 의미가 일깨워지고
살아가는 의욕이 생겨난다
꾸미거나 감출 것도 없는 살이
유별나거나 놀라움이 별로 없는 나날
하지만 그 일상도 웃음으로 치환하며
다듬어 보니 즐겁다
소나가가 오면 소나기가 와서
눈꽃이 피면 눈꽃이 피어
내 한결같은 나날들에
채색도 되고 곡조도 흐른다
하여 평범의 일상들에
그림도 그려지고 노래도 된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