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하나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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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공간을 푸름으로 가꾸며


늘 싱그러움이 머물 수 있게 하는


고마운 식물이다




생장의 힘도 대단해


척박한 화분도 개의치 않고


그 몸체를 늘려 나간다




왕성한 활동력이


거친 외부 환경에 지장을 받지 않고


올곧게 꿋꿋한 모습으로 거실을 지킨다




거실에 유일하게 스스로 자라는


생명의 신비를 일깨우는


귀한 손님이다. 이 풀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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